최근 맞벌이 부모가 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방과 후 아동성폭행, 유괴 등의 위험이 점점커지고 있기에 전북도교육청이 올해부터 도내 방과 후 돌봄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방과 후 ‘초등돌봄교실’ 운영 지원을 확대하고 이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을 오는 새 학기부터 실시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지난해 20개교에서 방과 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돌봄교실을 올해부터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로 통합운영하고, 신규 35개교를 확충해 총 55개 학교에서 아침 6시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지원자에 한해 연장 운영 할 방침이며, 학기가 끝난 방학기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돌봄교실을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실시되고 있는 돌봄교실 운영 결과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만족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돌봄교실의 질적 형상을 위해 교사연수 및 철저한 모니터링 실시, 학부모교육도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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