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해 건강 적신호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혈관 건강을 체크해봐야 할 전망이다.
16일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으로 직접 혈관 상태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혈관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갖지 않지만 혈관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막히거나 터지는 혈관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혈관 질환 모두가 혈관의 노화나 혈액순환 장애가 그 원인이기 때문에 평소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술을 즐기는 사람은 심혈관 관련 질환에 더 많이 노출된 상태이므로 혈관 건강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
우선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 등 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필수다.
특히 충분한 수면은 혈액을 맑게 하는 천연치료제로, 잠을 오래 자는 것보다는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좋으며, 반신욕이나 족욕은 피로회복 효과뿐만 아니라 혈액순환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는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이 혈중 포도당이나 콜레스테롤, 지방산을 증가시키고, 혈관 내벽에 혈소판을 침착시키거나 혈전 형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바로바로 해소하는 것이 좋은 건강관리 방법이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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