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진서면(면장 김호연)과 새마을지도자 진서면협의회(회장 배연수)가 환경오염 유발 등의 위험이 있는 농약빈병 수거를 위해 젓갈보관함을 재활용해 농약빈병수거함을 설치.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쾌척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진서면은 지역 특산품인 곰소젓갈을 만드는 공장 및 판매장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젓갈보관함을 수거한 뒤 재활용해 관내 23개 마을에 농약빈병수거함을 설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거된 폐농 약병은 1㎏당 농약봉지는 2760원, 플라스틱병은 800원의 보상금을 한국환경공단에서 받을 수 있다.
배연수 새마을지도자 진 서면협의회장은 “농촌에서 농약빈병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 청정 힐링 관광 진서 면의 미관 훼손, 지하수 오염 등의 문제를 낳고 있는데 이번 민/관의 적극적인 협치로 해결책을 모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호연 진서 면장은 “항상 솔선수범해 주시는 새마을지도자 진 서면협의회에 감사 드린다”며 “이번 농약빈병수거함 설치가 환경문제에 대한 주민 의식 변화의 계기가 돼 전 면민들이 함께 푸른 청정 진서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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