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첫 번째 메세나 사업인 청소년문화예술인재육성 프로그램에 (주)하림이 동참하고, 고교 댄스팀 ‘소리질러(Su Wa Li Zilla)’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14일 재단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이병천 대표이사, ㈜하림 이문용 대표이사, ‘소리질러’의 리더 장한나 학생과 최선국 지도교사가 참석했다.
2014년 결성된 소리질러는 성심여고 장한나 학생을 비롯 18명의 전북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댄스팀으로 팝핀, 비보잉, 힙합 등의 다양한 스트리트 공연을 펼치며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 21일 개최된 WOD(World of Dance)한국 예선에서 우승하며 세계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졌지만, 미국으로 가는 경비를 마련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 이에 ㈜하림은 소리질러 팀에게 문화예술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기업과 문화예술단체 간의 지속적·안정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끄는 메세나의 핵심 주체이자 플랫폼으로서, 향후 전북 메세나 사업과 관련한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WOD(World of Dance)는 세계 최고의 댄스 대회로 오는 25일~31일 미국 LA에서 열리며, 세계 27여 개국에서 81여 개의 댄스팀, 10만여 명의 댄서들이 참가해 경연을 펼치게 된다.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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