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서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재능기부 사업이 도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도민건강증진과 종목 홍보 및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한 재능기부사업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꿈꾸며 노력하는 청소년들과 몸이 불편해 상대적으로 체육활동이 저조한 장애인 층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사격, 배드민턴, 세팍타크로, 정구, 궁도, 수영, 태권도, 컬링 등 8종목을 12회에 걸쳐 약 800여명이 참가하여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금년에는 컬링, 씨름, 육상, 태권도, 체조 등 5종목을 6회에 걸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전주시내의 조촌초는 학생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 태권도, 씨름, 체조 3종목을 진행하기 도 했다.
조촌초등학교의 전호윤 교장은 “학생들이 선수들을 직접 맞대면해 배우고, 체험하는 것에 굉장히 즐거워 하고 있다” 며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 듯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사업이 활발히 시행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은 “재능기부 사업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체육회가 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이 재능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 만족해하고 있어 좋다” 며 “보다 많은 종목을 많은 도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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