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군은, ‘꿈을 찍는 도서관, 미래를 찾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관내 중학교 2곳(임실동중, 오수중)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나에게 가는 길, 꿈을 찍는 사진관(사진작가)’, ‘과거를 통해 미래로 가는 길(학예사)’ 등의 다양한 주제 강연과 순천 선암사, 낙안읍성, 국립 생태원 등 현장 탐방을 병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여러 직업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직업에 대한 단순한 강연이 아닌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만난다’는 취지로 인문정신문화 진흥, 책과 사람과 현장이 만나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는 사업이며, 기타 궁금한 내용은 군립도서관(☎640-29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