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14일 무주수련원에서 제21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숙이)가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관내 · 외 기관사회단체장들과 여성 · 남성단체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기념식과 미니운동회, 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무주군농가주부모임 정명임 씨와 (사)한국소비자연합 무주지회 김점순 씨가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소비자교육중앙회 무주군지회 이순만 씨가 무주군의회의장 표창을, 무주농협 곽동열 농협장이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측에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백만 원을 전달했으며, 결의문을 통해 일, 가정 양립을 위한 행복한 세상, 양성 모두 차별없는 밝은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 설 것, 친절과 미소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알리고 준비하는데 앞장 설 것, 그리고 6차 산업화로 하나된 무주만들기에 적극 동참할 것 등을 다짐했다.
황정수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사회는 여건과 분위기를 만들고 여러분은 당당하게 권리를 말하고 의무를 다할 때 진정한 양성평등이 뿌리내릴 수 있다”며 “이 자리가 그 변화의 시작이 되기를, 그래서 우리 군에서부터 기분 좋은 변화가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양성평등주간(7월1일~7일)은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1996년 ‘생명존중의식 확산’을 주제로 제1회 행사가 개최됐으며 2015년부터는 명칭을 여성주간에서 양성평등주간으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 /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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