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국비(교부세)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무주군은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이 직접 국회와 관계 부처를 뛰어다니며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설득을 반복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으며, 그 결과 행정자치부로부터 10억 원의 특별교부세도 지원받아 무주읍과 부남면을 연결하는 대티~봉길 연결도로 개설공사(5억 원)와 태권도 상징거리 조성사업(5억 원)에도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대티~봉길 연결도로는 좁은 안길에 대형차량이 통행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개설공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곳이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을 실현하고 무주가 태권도 성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들이 있다”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려운 재정 여건을 딛고 일어서야하는 만큼 국비 확보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하성용 부군수는 지난 14일 국회와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국제태권타운 조성사업과 덕유산톱밥배지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를 요청했다.  
국제태권타운 조성사업은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추진하려는 것으로, 대회 참가자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문화, 체험, 관광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덕유산톱밥배지센터 건립사업은 버섯재배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무주군이 주민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배지생산시설과 재배시설 등을 갖추는 사업이다. 
무주군은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을 비롯해 국가예산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역의 역량을 총 동원한다는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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