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이건식)가 14일 불합리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제시는 이날「기업 CEO와의 현장애로 및 규제개선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깻묵”의 처리에 따른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에 적극 나섰다.
깻묵을 처리하는 순동 산업단지내 위치한 참기름 제조업체는 깻묵이 농산부산물이고 사료로 가치가 있어 사료로 사용되고 있다 면서 공장의 곳곳을 돌며 깻묵의 생산 및 보관 과정을 설명하며 보여주었다.
이에 현장을 방문한 시 규제개혁담당은 깻묵을 손수 만져보기도 하고 냄새를 맡으며 처리과정 등을 보면서 기업애로 사항을 귀담아 들었다.
또한 이를 해결하고자 관련법령 분석을 통한 사례 검토, 관련부서 협의 및 전북도 사전컨설팅 감사 신청, 중소기업 옴부즈만 건의, 환경부 질의 등으로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서도 농식품 부산물을 폐기물로 지정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에 따라 「농식품 부산물 자원화를 통한 낭비 근절」을 위한 일환으로 관련 법령 개정 등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태이다.
김제시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애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앞으로도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더욱 펼쳐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기업하기 좋은 김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제=곽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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