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가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 주민편익증진사업이 해당 단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완산구는 공동주택 68개단지에 체육시설, 쉼터, 어린이놀이터 등을 설치하는 주민편익증진사업과 노후공동주택 10개단지(20년 이상 경과)에 옥상방수, 도색 등 시설보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공동주택 주민편익증진사업은 노후 공동주택의 옥상 방수, 어린이놀이터 시설 보수, 난방시설 개선 등 입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만큼 주민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동주택 환경개선사업은 주거형태 중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주민들이 밀집해 생활하는 주거시설 안전과 유지관리가 중시되고, 특히 소형 노후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민들이 자부담으로 공공시설을 보수하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완산구는 연말까지 노후공동주택 보수에 175개단지, 주민편익시설 증진사업에 347개 단지에 총 85억3000만원의 시·도비 예산을 투입, 주민공동이용시설 보수·보완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락휘 완산구청장은 “공동주택 주민편익증진사업 및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 대다수가 살고 있는 공동주택에 활기와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산구는 농촌마을 정비 및 환경개선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4개동 농촌마을 16개소에 29억6000만원을 투입, 농로 포장 및 진입로 포장, 석축공사 등을 추진 중이다.
/김영재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