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립도서관 등 시민들의 학습공간을 ‘전주인문학 365 학습마당’으로 지정·운영한다.
전주시는 전주시 평생학습관과 완산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도서관, 완판본문화관 등 전주시평생인문학 네트워크 참여 42개 기관 및 단체를 ‘전주인문학 365 학습마당’으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주인문학 365 학습마당’은 평생인문학 네트워크를 학습공동체로 연결해 시민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항상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붙여진 학습공간의 명칭이다.
시는 평생학습관과 완산도서관, 덕진도서관을 각각 ‘전주인문학 365 학습마당’ 1~3호점으로 지정하는 등 도서관 분관과 완판본문화관, 전통문화연수원 순으로 총 42호점까지 지정했다.
또한 시는 인문학 강좌 및 인문관련 세미나, 전시, 포럼 등을 주관하는 단체와 기관, 카페 등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더욱 넓혀, 시민의 학습공동체 공간인 전주인문학365 학습마당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 유네스코 글로벌 네트워크 학습도시(GNLC)에 공식 가입하고, 업무표장 등록이 완료된 ‘전주인문학 365’로고를 전 네트워크 부서에서 함께 활용하는 등 전주를 인문학 도시, 평생학습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 또, 격월로 평생학습 네트워크 기관 실무자 통합회의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시는 전주인문학 365 학습마당이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학습공간으로 인식되고, 학습마당 운영을 통해 전주인문학 네트워크 기관 및 단체들도 공동체 의식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법무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인문공간을 학습마당으로 지정하고, 이 공간을 통해 시민의 행복지수가 보다 높아지고 더 풍성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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