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경기가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전달에 이어 실업자는 늘고 실업률은 증가했다.

 16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밝힌 '11년 1월 전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는 78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000명(-0.7%) 감소하며, 경제활동참가율은 54.4%로 전년동월대비 0.8%p 하락했다.

 취업자는 75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1.1%) 줄고, 실업자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3,000명(14.0%) 증가한 2만4,000명을 기록하며 실업률은 0.4%p 상승한 3.0%로 나타났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음식숙박업(-7.4%)에서, 직업별로 보면 농립어업숙련직(-4.9%)에서 주로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4,000명(5.9%), 제조업 4,000명(3.8%) 순으로 증가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 1만3,000명(-7.4%), 건설업 3,000명(-5.4%) 순으로 줄었다.

 직업별 취업자수는 사무직 4,000명(3.7%),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 6,000명(2.4%) 순으로 확대된 반면, 농립어업숙련직 6,000명(-4.9%), 서비스.판매직 8,000명(-4.2%) 순으로 하락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