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이도영 도의원(전주2, 국민의당)에 대한 상임위 배정이 이번주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도영 의원이 행정자치위원회 배정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고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이를 따르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행정자치위원회 소속인 최인정 의원(군산3, 국민의당)이 교육위원회로 갈 것으로 의견일치 본 것으로 파악됐다.
최인정 의원은 “이도영 의원의 환복위 배정은 자의 배정이 아니었다. 논란이 있었고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이 이를 대변해 주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이에 이도영 의원 대신 교육위원회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중 한명은 환경복지위원회로 이동하게 되며 논란이 된 상임위 배정은 교통정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교육위윈회 소속 의원들은 강영수 부의장(전주4, 더불어민주당)과 조병서 부의장(부안2, 더불어민주당) 중 한명이다.
하지만 일부 정치권에서는 이번 이도영 의원의 행정자치위원회 지망을 두고도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이 행정자치위윈회보다는 교육위원회를 자청했어야 된다는 것이다.
행정자치위원회가 알짜 상임위인 만큼 선배 의원들에게 양보하는게 맞지 않느냐는 주장이다.
보궐로 들어온 만큼 이번 10대 회기에서는 배우는 자세로 임하는게 앞으로 정치 행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반면에 일각에서는 정치인으로 입문한 만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는게 맞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이 의원이 시 의정생활을 6년동안 해왔고 짧은 기간이지만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어 문제 없다는 주장이다.
정가 한 관계자는 “의회는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이뤄진다. 의원 입장에서는 희망하는 상임위원회에 배정되는 것은 일종의 행운으로 볼수도 있다. 이 의원 스스로 정말로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물어야 되고 만약 잘 할 자신이 있다면 주위에서 아무리 왈가불가해도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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