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연극의 대중성 및 예술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연극축제가 전주에서 열린다.
극단명태가 주최하는 2016대한민국소극장열전이 오는 17일까지 아하아트홀, 창작소극장, 기억의 광장, 오거리문화의 광장에서 펼쳐진다.
소극장 열전에는 전주를 비롯 대구, 부산, 광주, 구미, 대전, 춘천, 안산지역 등의 대표연극이 초대됐다.
이번에 소극장 열전 무대는 극단 명태/전주의<부치지 못한 편지>, 극단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안산의<페스트>, (사)문화프로덕션 도모/춘천의<처우>, (사)문화창작집단[공터_다]/구미의<아름답지 않다>, 극단 놀자/대전의<멸망>, 극단 푸른연극마을/광주<안티고네>, 극단 한울림/대구의<뮤지컬 55일>, 극단 어니언 킹/부산의<초대_바다에게 말을 걸다>, 극단 골목길의<세일즈맨의 죽음>, 연극집단 반의<집을 떠나서>, 극단 자전거날다의<개> 등 12작품으로 채워진다.
2016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의 최경성 예술감독은 “본 축제는 연극예술의 기반이 되는 소극장의 활성화와 함께 연극인들의 창작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각 도시의 관객들에게는 다른 지역을 방문하지 않으면 볼 수 없었던 공연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함으로써 다양한 공연예술을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이나 예매는 274-7114로 하면 된다.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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