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의장 유기홍)는 12일부터 18일까지 총 7일간의 일정으로 제269회 임시회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 기간 중에는 ‘2016년도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청취하게 된다.
유기홍 의장은 개회사에서 “군정발전을 위한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인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주시고, 업무보고에 임하는 공직자분들도 소신있고, 책임있는 보고로 군정을 위해 발전된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회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으며, “여름철 물놀이 사고예방 안전점검과 각종 수리시설 점검, 하계방역 철저 등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김용문 의원외 5명 의원의 발의로 풍력발전단지 조성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최근 민간기업이 장수군에 백두대간 및 금남호남정맥을 따라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번암면 지지리, 국포리, 장수읍 덕산리 등으로 장소를 옮기며 주민들에게 마을 발전기금 등을 주겠다며 현혹하고, 군민들의 민심을 악화 시키고 있다”며, “자연보존과 생태계 복원과 가야시대 문화유적인 봉수 21개소, 산성 7개소, 고분 239기, 야철장 28개소 등을  발굴하여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노력하고 있는 이러한 귀중한 문화유산 지역에 풍력발전단지조성을 하기 위해 문화재를 파괴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결의하였다. 장수군의회에서는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부서를 방문하여 결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장수=고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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