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진서면이 여름휴가철을 관광객 맞아 ‘클린 진서 만들기’ 구슬땀을 흘렸다.
이를 위해 진서면은 곰소항 주변 횟집 앞에 수년간 방치돼 미관을 저해했던 흉물 폐수족관 등 각종 폐기물의 소유자를 일제 파악하고 소유자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철거에 대한 사전 동의를 얻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7일 진서면은 집게 차와 트럭 등을 동원해 방치된 폐수족관 8개 등 방치폐기물을 일제히 철거하고 주변을 정비했다.
주민들은 “이렇게 더운 날씨에 면사무소 직원들이 나서서 철거해주니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이 같이 시원하고 고마울 따름”이라며 “앞으로 누구든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사람들은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호연 진서 면장은 “앞으로도 방치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주민들을 계도함으로써 방치쓰레기가 없는 ‘클린 진서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며 “7월 중 면소재지 힐링청결의 날을 실시해 우리 고장을 찾는 관광객에 힐링을 선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안=이옥수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