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신규사업 28건 462억원, 계속사업 58건 1조1천761억원을 확보함으로서 다시 한 번 2011년도 국가예산 1조2천223억원 시대가 열렸다.
특히 신성장 동력산업 등 전략산업 19건 352억원, 건설ㆍ교통ㆍSOC(사회간접자본)분야  17건 1조1천92억원 반영 등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10일 시에 따르면 2011년도 전주관련 국가예산이 2009년도에 이어 1조원 대를 돌파해 4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시대’의 성과를 거뒀다.
실제 중앙정부의 신규 사업 억제와 재정지출 규모 축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임에도 2011년도 정부예산에 전주시 관련 국가예산이 86건에 걸쳐 1조2천223억원이 확보된 것.
그동안 시는 2011년 가장 한국적인 도시 힘 솟는 전주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 112건(신규 50, 계속 62) 1조5천892억원을 중점 확보대상사업으로 정하고 1조원 이상의 확보를 목표로 활동한 결과, 86건에 1조 2천223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전년도 확보액 1조1천219억원 보다 8.9%, 증가(1천2억원)시켰다.
이 처럼 괄목할 만한 성과는 국가예산 확보 중점사업을 12건을 선정해 도와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송하진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ㆍ과장 등이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한 결과이며, 정치권과 국가예산 확보 간담회를 하는 등 전방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해 얻은 성과로 분석된다.
특히 신규 사업 억제방침에도 불구하고 대형예타 대상 사업인 전주탄소밸리 구축사업(총사업비 1천991억원)과 새만금~전주~포항 간 고속도로 사업(총사업비 9천711억원)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으로는 국회 상임위 전 국가예산 중점 확보활동을 펼쳐 상임위에서 전주탄소밸리 구축사업(20억원 증액, 신규), 신미교차로 구조개선(용정~용진, 50억원, 신규), 전주노후산업단지 및 주변공업지역 재생사업 18억원(신규)반영 등의 성과를 거뒀으나 예결위에서 미반영 된 점과 시민의 숙원사업인 전주교도소 이전사업(신규, 용역비) 2억원이 미 반영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는 정부정책 방향에 부합함과 동시에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발굴을 통해 국가예산 반영률을 극대화하고 도 및 각 부처 등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마련,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