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2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는 그룹 '빅뱅' 특집 방송을 마련한다.

 15일 빅뱅의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SBS는 27일 '빅뱅 컴백쇼'(가제)를 1시간 동안  내보낸다.

 YG는 "그 동안 지상파에서 1시간 분량의 파격적인 편성을 통해 컴백을 알린 가수는 몇 년 전 서태지 이후 처음"이라며 "그런 점에서 데뷔 5년차인 빅뱅의 이번 컴백쇼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알렸다.

 2006년 셀프 타이틀 싱글앨범으로 데뷔한 빅뱅은 지난 5년간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붉은 노을' 등을 히트시켰다. 지드래곤(23)과 탑(24)이 듀엣 음반, 승리(21)가 솔로로 나서는 등 멤버 개별로도 활동 중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빅뱅은 5월부터 9만명 규모의 일본 투어도 예정하고 있다.

 빅뱅은 24일 새 앨범을 내놓는다. 25~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으로 4만명을 모아 '2011 빅 쇼' 콘서트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