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고산고가 대안계열 특성화고로 지정 고시했다.
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완주 고산고가 내년 3월 1일부터 인문교육과 특성화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안계열 특성화고로 지정 고시되고 3학급 45명을 보통과로 도내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전교생이 95명인 완주 고산고는 지난해 학과 개편으로 정보처리과를 폐과하고 보통과만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역공동체와 학교구성원의 공감대 속에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3월 대안계열 특성화고 지정 신청을 해왔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교육과정 운영계획 △학생진로지도계획 등을 심사해 지난달 28일 특성화고 지정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완주 고산고를 대안계열 특성화고로 지정해 4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완주 고산고는 내년 3월부터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 교육 다양성전형 대상자 등을 선발해 인문계 교육과정과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특성화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과정 운영을 탄력적으로 하는 한편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한 인문교육, 인턴쉽 프로그램을 활용한 프로젝트 학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다양성에 대한 수요와 완주 고산고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감안할 때 대안계열 특성화고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문교육과 특성화교육과정으로 성공적인 학교 운영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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