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생후 4개월부터 만6세 미만의 의료급여수급권자 영유아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영유아 건강검진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 사항을 우선적으로 점검하고, 영유아 사망원인 1위인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올바른 영양관리 및 돌연사증후군 예방등 건강교육을 통해 영유아 시기별로 필요한 육아 지침이 제공된다.
보건소는 성인과 달리 성장과 발달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해 월령별 검진시기 및 검진가능기간을 산정했다. 검진 시기는 생후 4개월과 9개월, 18개월, 30개월, 42개월, 54개월, 66개월 등 총 7회이며, 생후 18개월과 42개월, 54개월 건강검진 시에는 일반검진기관 및 치과를 방문해 총 3회에 걸쳐 구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각 월령에 특화된 문진(시각·청각 문진 포함)과 진찰, 신체계측(신장·체중·머리둘레)을 실시하고, 9종의 건강교육과 발달평가 및 상담으로 구성된다.
특히 영유아 건강검진은 매회 검진 시기마다 공통적인 검진항목을 적용, 출생 후 만 6세가 될 때까지 성장과 발달 사항의 추적 관리가 가능한 장점도 가지고 있다. 보건소는 이를 통해 발달 지연의 위험성이 높은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해 조기 확진 및 재활치료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영유아 검진결과 ‘심화평가권고’ 판정자에게 발달장애 정밀검사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검사 및 진찰료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금액은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은 최대 40만원,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하위 30%이하인 자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된다.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고자하는 대상자는 각 가정으로 발송되는 건강검진표를 통해 시기별 검진이 가능한 기간을 확인한 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및 콜센터(1577-1000)를 통해서도 검진기간 및 검진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평생건강의 기초가 되는 영유아시기부터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영유아 건강검진시기를 놓치지 말고 꼭 검진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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