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국 최초특별한 마을사업으로 '퍼머컬처 기법을 도입한 멋있는 마을 콘테스트'를  추진하고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구이면 안덕파워빌리지 교육장에서 20개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퍼머컬처 기법을 도입한 멋있는 마을 콘테스트'를 열었다.
퍼머컬처는 지구온난화와 심각한 환경오염, 먹거리 오염 문제에 대응해, 건강한  토지, 건강한 먹거리, 건강한 정주공간을 생태적으로 만들어가는 포괄적인 생태지킴이 사업으로 완주군이 멋있는 마을 콘테스트를 통해 마을 먹거리와 마을 관광 상품의 소비자인 고객들에게 건강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만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완주군의 멋있는 마을 콘테스트는 △ 과수원, 양계장 등의 생산시설 설계 △ 텃밭, 정원, 꽃길등의 경관시설 설계 △ 대안에너지 시설, 민박개조 등의 도농교류시설 설계 △산책로, 공동마당, 둘레길 등 주민복지시설 설계 등 4대분야로 나누어 접수를 받았다. 이와관련 총  48개의 마을공동체의 신청을 받았고, 2차에 걸친 마을 현지조사를 통해 멋있는 마을 육성이 가능한 20개 마을을 선정했고, 선정된 20개 마을에 대해서는 지난 2개월 동안 주민교육, 현장방문 교육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퍼머컬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둬 추진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설계와 발표를 통해 주민스스로 마을을 만들어 보는 워크숍 및 설계 경진대회로 실시가 됐으며, 이중 우수한 설계작으로 선정된 10개마을에 대해서는 상반기 주민공동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진행됐던 마을의 이야기와 설계작에 대해서는 책자로 제작되어 배포될 예정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마을 단위에서 시작한 멋 있는 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에 대한 모습을 우리 스스로가 직접 그려 보고, 가꾸어 보고, 고민을 통해 책임감과 자긍심을 살리는게 목적이다"라고 말하면서, "완주군이 추진 중인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과 연계해 지역 활력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멋있는 마을 콘테스트에 참여한 20개 마을에서는 생태공원 조성, 멋있는 산책길, 마을놀이터 생태적 개조, 생태화장실, 소류지 수생공원, 생태적 양계장/미꾸리지양식장, 마을벽화 등 마을의 경관과 생태를 고려한 다양한 사업이 신청됐다. /완주=김귀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