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 ‘제31회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육상, 수영, 배구, 자전거, 역도, 유도, 체조, 펜싱, 배드민턴 등 9개 종목에서 14명의 전북 출신 및 소속 선수가 출전한다.
참석하는 선수는 육상 마라톤의 심종섭, 수영의 박석현, 양준혁 배구의 이재영, 자전거의 나아름, 역도의 유동주, 유도의 김성민, 체조의 이상욱, 펜싱의 구본길, 김정환, 김지연, 황선아, 배드민턴의 유연성, 신승찬 등 총 14명이다.
숫자는 적지만 대부분 각 종목에서 유력한 메달후보로 꼽히고 있는 선수들이다.
전북 선수단 대표 임원으로는 자전거 종목의 김용미 삼양사 감독과 체조 종목의 윤창선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임명 됐다. 이들은 전북 선수단을 가장 근접한 위치에서 도울 예정이다.
대회에 출전하는 유연성 선수는 “됴코 올림픽에도 계속 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다”며 “이번 대회를 마지막이라는 생각과 함께 최선의 경기감각을 유지하고 체력 유지에 중점을 둬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IOC 출범 122년 만에 최초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개최되는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8월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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