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소속 이성일 (군산4), 최인정 (군산3) 도의원이 제20대 의회직에 도전한다.
이들은 28일, 29일 전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정견발표후 더민주당 소속 후보들과 경합을 벌인다.
국민의당 소속 도의원들 모두가 의회직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다.
이성일 의원은 제1부의장에 정식 출마할 예정으로 더불어민주당 조병서(부안2) 의원과 맞서게 된다.
또 최인정 의원은 교육위원장 후보로 나선다.
지역 정치권은 이번 결과를 두고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단 28명의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8명에 불과한 국민의당 의원들이 수적으로 열세이지만 장담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제1부의장직은 이성일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조심스럽게 흘러 나온다.
재선인 이성일 의원은 현재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이 의원은 해당 위원회 중심으로서 역할을 무리 없이 수행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다.
인맥부문에서도 합격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 의원은 더민주당 탈당 이전부터 의원들간 끈끈한 인연을 맺어왔다.
의원들 사이에서 끈끈함과 함께 신중함이 미흡하지만 반면에 성품이나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게다가 더민주당 내부적으로 국민의당에 1석을 내줘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의원들도 있어 결과는 알수 없다.
무엇보다도 더민주당은 모두 독식할 경우 막대한 비난을 감수해야만 된다는 것도 부담스럽다.
지난 4.13 총선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가뜩이나 더민주당에 대한 민심이 안좋은데 설상가상으로 자리 욕심까지 내면 다음 지방선거에서 입지는 더욱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더민주당은 신뢰성 회복이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총선에 비해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면서 “더민주당이 부담을 줄이고 협치의 손상을 가져 오지 않도록 최소 한석을 내주면 서로 명분은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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