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과 관련해 올해 기본방향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도교육청이 15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도내 직속기관 유ㆍ초ㆍ중ㆍ고 특수학교 영양사와 급식업무담당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2011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신학기를 앞두고 학교급식 개시에 따른 준비사항과 올해 학교급식 운영ㆍ관리 전반에 대해 일선 학교가 준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발표된 학교급식 기본방향 주요 추진내용에 따르면 올해부터 도시지역 초등학교에 전면 무료급식(1식당 2000원)과 함께 도시지역 중학교에도 50%(1250원)의 급식비가 지원된다.
또한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와 관련, 비리 예방과 투명성 확보, 급식 질 향상을 위해 오는 3월1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 전자조달시스템을 도입한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 지향적이고 성장발달 단계에 적합한 영양관리를 위해 염분, 유지류, 단순당류, 트랜스지방 섭취가 제한되고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해 주 3회 이상 친환경 잡곡과 채식반찬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행정의 지원 강화를 위해 올해 지역별로 영양교사 연구회를 구성ㆍ운영토록 했으며, 기초단체와 연계해 지역특성을 살린 우수사례를 발굴, 특색사업으로 추진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식자재 전자조달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계획적인 납품의 어려움과 식재료의 불량, 특수식자재 준비 어려움 등의 문제를 가지고 도내 업체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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