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소속 버스운전사들의 도를 넘은 범죄행위들이 계속돼고 있다.
지난 8일 민노총 소속 버스운전사 2명이 운행을 방해할 목적으로 덕진구 금암동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시내버스 대체운행 중이던 관광버스에 승차한 후 칼을 이용해 시트를 손괴하고 미리준비한 까나리액젓을 뿌려 버스운행을 방해한 사건이 있었으며, 14일에는 덕진구 팔복동에 있는 소방파출소 앞 노상에서 민주노총 버스노조원들이 10여대의 승용차를 이용해 4차도로를 막고 약 10Km를 저속운행해 한시간 가량 일반교통을 방해한데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피의자들의 승용차를 사진촬영하자 차량 앞범퍼로 경사 김모씨의 오른쪽 무릎 부위를 충격해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히는 범죄를 저질렀다.
현재 대체버스 운행을 방해한 피의자 2명은 15일 지문채취 등 수사를 벌여 검거했으며, 경찰을 승용차로 충격한 피의자는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다.
한편, 경찰청은 버스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노조원들의 범죄행위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가용병력을 최대한 투입해 사고발생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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