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오는 17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오곡밥과 나물, 부럼, 땅콩, 잣 등 '건강한 정월대보름 먹거리' 상품을 준비, 고객맞이에 나섰다.

 전통적으로 정월대보름에 챙겨먹는 오곡밥, 귀밝기 술, 부럼 등의 먹거리는 한 해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의미도 있지만 겨울 동안 없어진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 생겨난 풍습이기도 하다.

 이에 전주점은 지하 1층 식품매장에 '정월 대보름 대축제'를 마련, 피밤(100g) 500원, 피잣(100g) 1,700원 등 견과류와 차조, 찰수수, 찹쌀, 적두, 건취나물 등 오곡류와 건토란대, 무청시래기 등 나물류를 선보였다.

 대보름 '부럼깨물기' 행사상품으로 '피잣+피밤+피호두+피땅콩 '을 한데묶어 3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1층 동문광장에서는 이날 오후 3시 ~ 5시까지 당일 구매영수증을 제시한 고객이 양손으로 맘껏 부럼을 집어갈 수 있도록 하는 부럼 증정행사도 병행한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