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정구)는 22일 익산시 주민참여형 사업의 일환으로 식재한 춘포역사 해바라기꽃밭 잡초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주민자치위원 및 공무원 30여명은 지난 4월에 심은 해바라기가 잘 자라서 많은 관광객들이 역사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민자치위는 춘포역사 인근 2,000㎡에 해바라기를 식재해 가족, 친구, 연인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장소로 조성했다. 인근에 있는 호소가와농장(구 일본인 가옥)을 같이 관람하고 만경강 제방 걷기를 하면 시원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는 안성맞춤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정구 위원장은 “앞으로도 청소와 제초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춘포역을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포역사는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역사로 역사적·건축적·철도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210호로 지정되어 있다.
                                    
/익산=장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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