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하재기)는 지난달 말 출근길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 원광대학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소방교 방상민(남,41)의 보호자에게 위로금 340여만원을 전달하고 하루빨리 쾌유하기를 기원했다.
소방교 방상민은 지난 1월20일 출근하던 중 눈이 채 녹지 않은 빙판길에서 마주오던 1톤 트럭과 충돌하여, 뇌손상 및 장기손상 등의 중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현재 원광대학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슬하에 딸 둘이 있는 방상민 소방교는 항상 밝은 모습으로 직장 내 선·후배간의 교량역할을 성실히 수행했으며 가족 같은 분위기 조성에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여유롭지 않은 가정형편을 위해 비번날에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르바이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 동료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이에 정읍소방서(서장 하재기)는 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모금한 340여만원을 부인에게 전달하고, 하루빨리 병상에서 일어나 예전처럼 밝은 모습으로 함께 근무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