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북도는 투자사업, 행사성사업에 대해 재정운용 성과와 주요 재정사업의 성과등을 평가하는 민간 전문평가단을 구성해 평가의 실효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불요불급한 사업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운용 및 재정사업의 효율성을 높히겠다는 취지이다.
평가대상은 지방보조사업과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경비를 부담하는 사업을 제외한 총사업비 3천만원이상 투자사업, 2천만원이상 행사성사업 65개(462억원) 등이다.
또한 '미흡'이하 사업 구조조정을 10%에서 20%이상으로 확대해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다.
민간 전문가 평가단 평가는 실효성 확보를 위해 행정·경제·환경·복지분야, 농수산·문화예술분야, 건설·교통·소방분야 등 3개 분야 6명으로 구성해 추진한다.
도는 최종 평가결과 '미흡' 이하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을 20%이상 삭감하거나, 통합·축소 등 구조조정과 함께 성과관리 개선책을 마련해 재정개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민간전문가 평가단의 최종 평가결과 권고사업에 대해서는 적극 수용하고, 계속추진 사업에 대해서는 성과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점검 및 평가로 세출구조조정과 재정혁신 노력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