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순창군 풍산면과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이 최근 17일 안동시 풍산읍민 한마당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동서교류 협약을 정식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재호 풍산면장을 비롯한 지역 단체장 이장 등 40여명이 안동시 풍산읍민 한마당 체육대회를 방문해 체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권영세 안동시장,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 임영인 재경풍산읍민향우회장 등 주민 2000여명이 참석해 향후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기원했다. 이 교류는 양 지역이 풍산(豊山)이란 동일 명칭을 갖는 인연에 착안한 임재호 풍산면장의 제안으로 김태동 읍장의 풍산읍민 한마당체육대회 초청으로 성사되었다.
읍면단위 동서 지역교류 협약은 지금까지 유일무이한 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주민들의 호평이다.  영호남간의 상호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동반자로서 향후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동서교류를 위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여 주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자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호 교환방문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와 지역사회단체 간 상호교류 활성화 적극지원, 지역 대표 관광자원 및 문화행사 교류추진, 양 지역 선진행정 벤치마킹 등 특수시책 발굴 협조 및 기타 필요한 부분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남수원 풍산면 노인회장은 ‘이번 동서지역간 교류는 흔히 볼 수 없는 드문 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도시이고, 경북도청이 새롭게 자리를 잡은 안동과 교류는 우리면민에게 큰 기쁨을 주는 일이라며 내실있는 교류가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순창=이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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