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관광해설사 권중헌 씨와 김한순 씨가 지난 9일 전주대학교 지역혁신관에서 열린 제4회 전북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무주군에서는 이번 스토리텔링 대회에 2명이 출전해 2명이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권중헌 해설사는 2회 대회 때부터 출전해 은상 2번, 금상 1번을 수상하는 최다 수상자가 됐다. 김한순 해설사는 올해 처음 해설사를 시작해 이번 수상이 앞으로 활동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4회 전북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대회는 관광서비스의 질을 높여 관광객들이 전북 관광만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전주대학교가 주최하고 전라북도문화관광해설사회가 주관하고 있는 것으로, 스토리텔링 대회를 비롯해 전라북도 문화관광 해설사들의 활동 10주년기념도서 “문화관광의 꽃 해설사 10년”에 대한 출판기념회가 함께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날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한 무주군 문화관광해설사 권중헌 씨(49세)는 “적상산 안국사와 무학대사”라는 주제로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또한 “민주지산 석기봉 삼두마애불”에 대해 발표해 동상을 수상한 김한순 해설사(56세)는 민주지산 석기봉 삼두마애불은 민족의 신앙처라고 강조하며 이곳에 얽힌 역사적 사실과, 주변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무주=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