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번호판을 훔쳐 강도를 모의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20일 강도 범행을 목적으로 범죄를 준비한 혐의(강도예비·음모)로 A(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2시3분께 전주시 서신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앞, 뒤 번호판을 훔친 혐의로 검거됐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1일에도 마스크, 장갑, 드라이버, 결박용 테이프 등을 구입하는 등 강도 범죄를 준비한 정황이 들어나 경찰의 추궁에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A씨에게 동종전과가 있고 주거지가 불분명해 불구속 수사를 할 경우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안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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