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서에서 출소한지 한 달 만에 다시 절도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20일 주택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양모(2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2월 18일 오후 2시께 군산시 경장동 한 주택에 침입해 현금 20만원과 시가 23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1개 등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지난 2월부터 6월초까지 군산시내 주택 15곳에 침입해 총 1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양씨는 주택 문을 두드려보거나 침입하기 전 초인종을 눌러 집안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 뒤 인기척이 없으면 집 안으로 침입해 금품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양씨는 동종전과로 지난 1월 출소한지 한 달 만에 유흥비 마련을 위해 절도행각을 벌여 훔친 귀금속은 인근 금은방에 판매해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양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안진수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