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는 16일 주유소 주유원으로 일하다 사무실 금고에 보관 중인 현금과 손목시계를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일 오전 10시께 김제시 덕지산로 한 주유소에서 주유원으로 일하다 업주가 외출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무실내 금고에 보관 중인 현금 273만원과 손목시계(시가 102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사무실내 CCTV영상을 확보해 박씨의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서 대구시 달성군의 한 병원에서 박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박씨는 주유소에 취업한지 7일 만에 생활비가 필요해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안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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