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열 화백이 ‘금보성아트센터 한국작가상’을 수상 국내미술계 작가공모 최고 수준인 상금 1원을 부상으로 받는다.
이번 상은 국내외 60세 이상의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 및 추전을 받았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한데 이는 최근 현대미술 중심이 주로 중진작가 이하의 젊은 작가들에게만 편중됐던 경향 때문이다.
지난 6개월 동안 진행된 심사는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올라온 작가를 대상으로 모두 6명의 심사위원이 각각 3명씩 복수 추천으로 진행됐으며, 유 화백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 심사위원들은 “모두가 공통적으로 높이 평가한 부분은 유휴열 작가가 비록 지방에서 활동하지만 쉬지 않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지켜왔다는 점과 다양한 실험과 재료로 한국미의 흥에 관한 세계를 공통 적으로 보여주었다는데 일치된 견해를 보였다.”는 심사평을 내놓았다.
유 화백은 “그동안 한국의 정신적 원형을 나름의 조형성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새로운 방식으로 한국인의 감성을 통해 재해석할 수 있는 진솔한 미학적 담론 연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각오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으로 유휴열 화백은 수상기념전을 비롯해 평론집과 해외전시 지원 등의 특전을 받게 된다. 수상기념전은 오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금보성아트센터 전관에서 열린다.
문의는 금보성아트센터 02-396-874.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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