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교량 6건에 대한 지명이 통과됐다.
이번에 통과된 지명은 신시해안교, 신시교, 고군산대교, 무녀교, 선유교, 장자교 등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교량 6건이다.
16일 전북도는 '2016년도 제1차 전라북도지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지명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고군산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교량 6건의 지명 제정은 국가지명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만을 남겨뒀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의 고군산을 연결하는 도로 및 해상교량 개설사업이다. 이 중 1, 2공구(4.39㎞, 1~4교량)는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 무녀도를 잇는 구간으로 2016년 7월에 준공 예정이며, 3공구(4.38㎞, 5~6교량)는 무녀도, 장자도를 잇는 구간으로 2017년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에 6개 교량의 지명을 기존의 도서 명칭을 이용함으로써 고군산군도를 아우르는 스토리텔링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관광 인프라 확충을 늘렸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교량 6건에 대한 지명 제정을 통해 고군산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소망한다"며 "특화된 스토리텔링 발굴 작업, 관광 인프라 확충 등 '명품 고군산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