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실시될 익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더민주 시의원이 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국민의당과 정의당, 새누리, 무소속 등 ‘4분5열’ 된 시의원 성향과 익산갑은 더민주당 국회의원, 익산을은 국민의당 출신 국회의원 등을 고려할 때 표면상 4파전이나 실제는 2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익산갑 3선 이춘석 의원은 더민주, 익산을 4선 조배숙 의원은 국민의당으로 양분됐고, 반면에 익산시 시의원 25명 중 더민주 시의원 16명, 국민의당 3명, 정의당 2명, 새누리 1명, 무소속 3명으로 나눠지는 등 ‘춘추익산시대‘인 것이다.
특히 익산갑은 이춘석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뭉쳐있는 반면, 익산을은 현 조배숙 의원과 전정희 전 의원 두분은 국민의당이고 이런 상황하에서도 국민의당 소속 시의원은 3명밖에 안되어서 익산을은 더민주와 무소속 등 ‘얼룩무늬’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민주당 시의원과의 표결이 안되는 상태이다.
따라서 4명이 거론되는 시의장에는 익산갑 조규대 의장의 재선도 무시 못할 상황이고, 더민주 소병홍 의원도 거론되나 익산갑 더민주 이춘석 국회의원과 시의원의 지지를 이끌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 밖에 모 시의원은 이번에도 “자신의 이름이나 주가를 올리는 ‘노이즈 마켓팅’ 수준”에서 끝날 전망이다.
불과 3명의 시의원밖에 없는 국민의당에서 의장당선도 ‘하늘의 별따기’가 될 것을 전망되며, 그 반면에 조규대 의장의 재선이나 소병홍 의원 양파전으로 끝날 것이라는 안팎의 전망이다.
한편, 부의장에는 김정수·김충영 시의원 2파전이 예상되며, 운영·기획행정·보건복지·산업건설위원회 등의 각 위원장 4명 등 총 6명을 새로 선출하게 된다.
                        
/익산=장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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