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서장 박정근) 마이파출소는 비가 내리고 어둠이 내려앉은 지난 15일 오후 9시50분께 송아지 8마리가 국도 26번 도로상(진안읍 연장리)에 출현하였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출동하여 모두 안전하게 구조하여 주인에게 인계했다.
이날 신고를 접수한 진안경찰서 마이파출소 경위 오형식, 경사 유창민은  도국상에 한우 8마리가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진출하여 상황을 파악한 후 경찰서 강력팀 및 타격대에 지원요청을 하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순찰차를 이용 송아지를 축사 방향으로 몰아 안전하게 주인에게 인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비가 오고 어둠이 내려앉은 늦은 시간에 조금만 늦게 대처하였더라면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경력 지원요청과 상황대처로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천만 다행이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 않았다.
한편 송아지 소유자 강모씨는 8마리나 되는 한우가 우사를 나간 줄도 모르고 있다가 마이파출소에서 급하게 연락을 받고 확인하여 보니 본인 소유의 송아지가 맞다며“하마터면 대형 사고와 큰 경제적 손실을 볼 뻔했다”며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빼 놓지 않았다.
박정근 서장은“진안경찰은 어둡고 비가 내리는 등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일처럼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진안=우태만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