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뇌운동 프로그램 ‘인지훈련매뉴얼’을 운영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치매노인인구도 증가하고 있어 인지기능과 사회적, 신체적 활동의 훈련을 통해 치매예방과 치매증상 경감을 위해 뇌운동프로그램 ‘인지훈련매뉴얼’을 마련했다.
다음달 1일까지 이뤄지는 프로그램에는 고창읍 호암마을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치매고위험군 및 경도인지장애, 경증치매환자에게 저하되는 인지기능(지남력, 기억력, 문제해결력 등)과 현실인식, 신체활동에 초점을 맞춰 크게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신체활동으로 긴장 이완은 물론 스트레스와 신체 능력을 강화하고 신체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치매예방운동법을 통해 손의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뇌신경을 활성화 시켜 호흡조절로 몸을 안정화 시킨다. 
인지훈련은 감각, 지각, 사고, 인식, 기억, 일반화 및 추상에 따른 심리적 과정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적능력과 특정한 인지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제로 인지훈련을 통해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일상생활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기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원강 보건소장은 “치매는 완치가 어렵고 다양한 위험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이를 잘 관리해 치매의 위험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치매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뇌운동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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