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역의 질병안전망 구축을 위해 감염병 대응 장비를 확충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등 발열증상과 함께 호흡기로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 환자의 조기 관리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열감지기 1대와 음압텐트 1대를 구입했으며 긴급환자 이송을 위한 특수 구급차 1대도 추가 확충했다.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모기 서식 가능성이 높은 남대천과 주요 지역에 해충 퇴치기 48대를 설치했으며, 보건의료원을 비롯한 각 읍면 방역 팀이 취약 지역에 대한 방역소독과 환경정비를 실시해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의 발생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신현희 예방의약 담당은 “건강하고 깨끗한 무주, 감염병으부터 안전한 무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휴가철을 앞두고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정보를 확인해 공유하는 한편,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와 음식물 끓여먹기 등에 관한 교육과 홍보, 감염병 의심 시 의료기관에 즉시 방문하도록 안내하는 활동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에서는 제2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가필수예방접종과 신증후군 출혈열, 장티푸스 접종도 실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자궁경부암 백신을 추가로 도입해 만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무주=전문선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