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열리는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제 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전북도 출신의 태극전사 9명이 출전한다.
출전할 선수로는 ‘2016 아시아사이클선수권대회’ 여자 개인도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해 리우행 티켓을 확정지은 ‘사이클 천재’ 나아름(삼양사) 선수와 최근 ‘2016 아시아역도선수권’ 85kg급 인상 동메달을 딴 역도의 유동주(진안구청) 선수, 유도 100kg이상의 김성민(전주출신, 현 양주시청) 선수, 체조 기계체조 종목의 이상욱(전북도청) 선수, 펜싱 사브르 여자 부문 김지연(익산시청) 선수, 남자 부문의 구본길(진흥공단) 선수와 김정환(진흥공단) 선수,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신승찬(고창출신, 현 삼성전기)선수와 남자복식의 유연성(정읍출신, 현 수원시청) 선수가 출전한다.
메달 소식이 유력한 선수는 유도 100kg이상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유도의 김성민 선수와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펜싱의 김지연, 구본길, 김정환 선수 그리고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와 함께 남자복식에 출전하는 유연성 선수 등이 금메달리스트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여자 사이클의 대명사로 불리는 나아름 선수나 국내무대를 2년 연속 재패하며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기계체조 이상욱 선수도 메달획득에 대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역도의 유동주선수와 배드민턴의 신승찬 선수는 각각 93년, 94년생의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올림픽 티켓을 따낸 것처럼 올림픽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북도 소속으로 출전하는 선수의 숫자는 적지만 출전하는 선수 모두 메달 획득이 가능한 선수들로 평가받고 있어 우리대표팀에 큰 힘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가 2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금메달 최소 10개 획득, 최중순위 10위권 진입을 최종목표로 설정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27종목의 230여명의 선수단이 출정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출범 이후 최초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개최되는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206개국 1만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민근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