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일부 아파트단지 상인들이 생계난을 호소하고 나섰다.
전주시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설치해 놓은 차단봉이 영업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또 상가 공지에 차단막 설치 계획을 세우면서 상인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한 상가 관계자는 "만성초등학교 정문을 마주보고 있는 혁신도시 호반 3차 아파트의 경우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세운 차단봉 때문에  단지주민들까지 이용하기 불편해지면서 상인들 막대한 영업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쾌적한 환경도 좋지만 너무 지나친게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이 곳 상가는 지난 2013년 분양 당시 1층의 경우 3.3㎡당 2천200만원으로 낙찰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이처럼 상가 주변 환경이 장사에 지장을 초래하면서 현재 27개 상가 가운데 10개 점포가 공실로 남아있다. 게다가 남아있는 슈퍼와 세탁소 등의 상가도 장사가 안 돼 이윤은커녕 임대료 내기도 버거운 실정"이라며 "잠깐 주정차 할 수 있는 시설이라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요청했다.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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