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노동조합은 14일 전북지방경찰청 정문 앞에서 공안탑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노동조합은 이날“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데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고했더니 공갈협박이라고 비판한다”며“노조가 노동 3권을 요구하면 공갈 협박이고 안전한 공사 현장을 요구하면 떼쓰기라고 몰고 간다”고 주장했다.
이어“정부는 6만 조선업 실직자들의 고용 대책을 쏟아내면서 200만 비정규 건설노동자에 대한 대책은커녕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나서서 채용을 요구하지 않으면 누구도 일거리를 주지 않는데 손놓고 앉아있을 수만은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노조는 또 “건설노조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건선노조의 노동 3권과 생존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오는 7월 6일부터 모든 조합원이 집결해 총파업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햇다.
/안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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