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이장과 술을 마시고 싸우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47분께 완주군 화산면의 한 치킨 가게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마을이장 A(51)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로 주민 B(4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이날 마을 이장 A씨 등 주민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A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A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쳐 평상에 쓰러져 있던 A씨는 문을 닫기 위해 가게 밖으로 치킨 가게 주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 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안진수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