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무주군 이장 체육대회가 14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무주군 이장협의회(회장 최훈철)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관내 6개 읍면 이장 및 부녀회장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정수 군수와 이한승 의장, 백경태 도의원을 비롯해 3백 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기념식과 명랑경기(오리발 달리기, 공굴리기, OX퀴즈 등), 노래자랑, 축하무대를 함께 즐겼으며,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마을과 주민들을 위해 같은 일을 하고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너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무주읍 내동마을 김진성 이장과 안성면 외당마을 김이순 부녀회장이 군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무주읍 주민자치센터 김기선 씨와 무풍면 주민자치센터 김진만 씨, 설천면 주민자치센터 김영수 씨, 적상면 주민자치센터 최혜진 씨, 안성면 주민자치센터 김권진 씨, 부남면 주민자치센터 최애경 씨는 무주군이장협의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황 군수는 “6개 읍면 150개 마을이 모두 잘됐으면 좋겠고 2만 5천여 무주군민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마음을 모으고 한 곳을 향해 달려야 하는 만큼 이 자리가 우리의 열정을 북돋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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