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쉬페로 자소 테데차)가 14일 새만금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농업/농촌 분야 해외 진출 기반이 마련된 가운데 쉬페로 대사가 한국농어촌공사에 농업SOC 분야 신규사업 협력요청을 계기로 추진됐다.
박종대 새만금사업단장은 쉬페로 대사에게 새만금방조제 축조과정과 농생명용지 등 새만금 주요추진현황을 설명하며 “새만금방조제 최종연결공사는 최대 수심 54m에 초당 유속 7m에 달하는 세계 간척역사상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난공사”였음을 강조하며 우리나라의 간척기술을 소개했다.
쉬페로 대사는 세계 최장 방조제의 장대함에 감탄하며 신시배수갑문 및 조작실, 전망대 등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새만금 개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쉬페로 대사는 에티오피아 수자원부장관을 10여년간 역임하는 등 수자원개발 분야에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16일까지 국내 수상태양광 발전단지와 지하수 사업현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김제=곽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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