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이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농가, 고령농가, 부녀자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지난 11일에 휴일을 반납하고 영농자재를 판매하는 필수요원을 제외한 65여 명의 직원들은 관내 부안읍, 동진면, 백산면, 주산면 일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이날 직원들은 부안읍 모산리 류 정연 소유 마늘 8,000㎡수확 동진면 당상리 최기활 소유 배 1,100㎡ 봉지 씌우기, 주산면 사산리 김 용래 소유 양파밭 4,500㎡ 수확, 백산면 원천리 서 순양 마늘 3,000㎡수확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류 정연조합원(부안읍 모산리 )은 “농촌에는 노령화되고 영농가능인력이 부족하여 일손 구하기가 어렵워 손이 없어서 마늘수확을 하지 못했데, 조합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휴일에도 마늘수확을 하여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면서 고마움을 표하였다.
한편 김원철조합장은 “갈수록 농촌에는 고령화하면서 농촌일손이 필요로 하는 농가가 많아지고 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적기에 영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영세농가, 고령농가, 부녀자농가에 시간이 허락 되는 한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안=이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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