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졸업생 민지수(25 사진 2013년 졸업) 씨가 중국 상해시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학원 박사과정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2014년 중국 정부초청 대학원 장학생으로 선발돼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한·중 동시통역 석사과정을 마친 민지수 씨는 최근 상해복단대학 동시통역 박사과정 합격통지를 받았으며, 졸업까지 전액장학금과 숙식 및 생활비 등을 지원받는 장학혜택이 주어졌다.
중국 정부초청 장학생은 한국과 중국 교육부 간에 체결한 ‘한·중 교육교류약정’을 근거로 양국 정부가 상호 우수한 인재를 초청해 대학원 학위과정 수학기회를 제공하는 장학생 지원 프로그램으로 민지수 씨는 2014년 호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석사과정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2012년 중국어 프리젠테이션대회 금상을 수상한 민지수 씨는 원광대 학부과정을 1년 조기 졸업하고, 2012년 사단법인 미래숲에서 진행한 중국어 에세이 대회 우수상과 같은 해 10월 한중문화청소년협회와 중국 공청단 북경시위원회가 주관한 한중수교 20주년 행사 한국대표 선발, 2014년 한중 청년 마케팅 아이디어 대회 최고상 등 학업과 함께 활발한 대외활동을 해왔다.
특히 중국 유학생활 중에도 한·중 공동행사 MC와 통역 등으로 실력을 쌓아 인정받았으며, 지난 5월 북경에서 열린 2016 미스코리아 중국 선발대회에 참가해 미에 당선돼 오는 7월 서울서 개최되는 2016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민지수 씨는 “중·고등학교 및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중국에서 보낸 유학경험을 살려 앞으로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에 충실하고, 중국의 다양한 문화와 교육을 배워 개인적인 역량 강화와 함께 양국이 상호 발전하는 문화교류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익산=장양원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