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10일 완주군 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관내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시설 생활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남원시 장애인시설 내 장애인 폭행 및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등의 잇따른 사건이 발생된 상황에서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인권보호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립장애인복지관 오준규 권익사례센터장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단순한 주입식 강의가 아닌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례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종사자 자신 안의 인권적 관점을 심도 있게 되짚어보며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교육에 참석한 종사자들은 '우리의 결의'를 선서하며 시설생활인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인권보호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생활지원과 이계임 과장은 "이번 인권교육을 통해 시설 종사자들이 따뜻한 가슴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지켜주는데 앞장서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으로 시설 생활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인권침해가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현재 2개팀 6명으로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이달 말까지 사회복지시설들에 대한 인권보호를 위해  실태 점검 중에 있으며, 이와 함께 시설 전종사자에 대한 인권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종사자들의 자질향상에 힘쓰는 한편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완주=이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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