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우실)은「호국보훈의 달 보훈가족 위안잔치」를 지난 8일 오전 11시경 익산 기쁨의 교회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노인성질환이나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외롭게 지내고 있는 보훈가족을 위한 자리로 그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번 위안잔치는 전북서부보훈지청이 주관하고 (주)이마트 익산점, (주)세아베스틸, 동이리 장례식장, 원광종합사회복지관, 기쁨의 교회가 후원하였으며, 정헌율 시장과 이우실 지청장, 각 보훈단체장이 참석하여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250여명을 위로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이우실 지청장의 축사, 정헌율 시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웃음치료 및 색소폰 연주, 마술공연, 노래 및 율동, 아코디언 연주, 오찬 및 기념품 제공 순으로 진행됐다.
이우실 지청장은 축사를 통해 “2016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을 위해 다양한 복지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O남(85세)옹은 “국가를 위한 희생이 오늘과 같은 대우를 받게 해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며 ”우리 같은 노인들을 위해 이처럼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주신 지청장님 및 보훈지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며 이날 행사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서부보훈지청은 노인성 질환이나 상이처 등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보훈대상자의 가정에 보훈섬김이를 파견하여 재가복지서비스 및 의료용품 무상제공, 민간장기요양급여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중 참전 복합질환 대상자들에 대한 지원은 특별히 복권기금에서 후원하고 있다. /익산=장양원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